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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의 회장인 조양호가 계열사인 진에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습니다. 그러나 진에어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고합니다. 확실하게 물러나기보단 어중간하게 발은 담궈놓겠다는 심상인듯 합니다. 




이로인해 진에어는 조양호 최정호 대표이사 체제에서 최정호 권혁민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한바 있습니다. 현재 진에어에 대해서 불법 등기이사 문제를 조사중인 상황에서 면허취소까지 고려하고있는 이때에, 조양호 회장이 물러나는것은 책임회피가 아닌가 의문이 생깁니다.




이미 이전에 땅콩으로 많은 논란이 되었었는데 이번에 또한번 일이 터지고나니, 조회장 일가에 대한 조현아에 이어 조현민까지 그들의 갑질은 어디까지 될것인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조현민 사건으로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지난번 조현아의 땅콩회항 사건때와 내용이 많이 비슷합니다.




사과문이던 갑질이던 모든걸 떠나서 진에어 대표이사 사임의 뒤에있는 큰그림은 국토부의 조사과정에서 분명 진에어 대표이사를 소환하여 조사할것임이 분명할텐데, 이를 피하기위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물러날거라면 이사직또한, 물러나는게 맞을텐데 말입니다. 



땅콩에 이어 물벼락 갑질까지, 분노조절장애가 있는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조현아, 조현민이 논란이되고 진에어 그리고 대한항공에 대해 시선이 몰리고, 진에어에 대한 불법조사까지 이루어지는 이때, 역시나 머리 잘쓰는 그들은 대체를 잘합니다.




작년 말 땡콩회항에서 사과문이 발표되고 일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한번 사건이 터지니, 이들이 정말 미안한것인지 그냥 대중들 앞에서 연기하고 또 다시 뒤에서 검은 속내를 드러내고 있는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과거 프랑스나 영국의 귀족들은 그에 맞는 기품이 있었습니다. 기품은 겉모습만을 꾸미는 것이 아닌 내면의 교양이나 예의 등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도 과거 양반이라는 것이 존재 했습니다. 지금은 없어졌다고는 하나, 자본주의시대에서 자본이 많은 이들이 다른사람 위에 올라앉아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없는듯 하면서 있는것, 계급사회가 아니라고는 하나 우리나라는 자본에 의해 철저히 계급사회인것으로 보입니다. 계급사회가 나쁘다는것은 아닙니다. 다른사람 위에 올라앉아 있는 사람이라면, 그에 맞는 품격을 지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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