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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 골목식당’ 성수동 뚝섬 골목 편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 게시물까지 등장하며 문제가 되는 식당들에 대한 행정 당국의 조치를 요구한 것.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번 성수동 뚝섬편이 방송됬습니다. 죽어가는 뚝섬의 상권을 살려달라는 취지로 뚝섬의 음식점들이 있는곳에 백종원님을 부른것이었습니다. 근데 상태는....


이날 소개된 뚝섬의 경양식집, 족발집, 샐러드집, 장어집 이렇게 소개가 되었는데, 음식점마다 사장님들이 요식업계에선 정말 왕초보인것같았습니다. 아니 보면서 화가 났습니다. 기본적인 식재료 관리도 제대로 안되어있는 상태에서 편하게 장사하려는 꼼수(?)로 음식맛은 없고 잡내는 제거도 못하고, 소스는 사다쓰고 정말 요식업계사람이 아닌 제가봐도 노답인데 요리하시는분들이 보면 정말 분통터지면서 욕하실것 같았습니다.


상태가 심각해지고 6월9일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식약처 및 담당 기관의 대대적인 식당 위생점검과 불시점검의 시행을 촉구합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물에는 “식약처의 대대적인 위생단속을 촉구한다. 8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 성수동 뚝섬 편에서 나타나 있듯이 현존하는 자영업 식당들의 위생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이에 따른 식약처의 대대적인 위생단속과 더불어 불시점검을 상시 시행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내용이 었습니다. 이는 전날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 성수동 뚝섬 골목 편을 시청한 이후 작성된것입니다.


골목식당에서 방송된 가게들의 장점은, 정말로 깔끔하고 보기좋은 가게 내부의모습, 즉 인테리어에만 초점을 마춘것... 이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밖에서 밥을먹을때 맛보다 분위기를 선호한다는것 때문인듯하다.. 그러나 음식점에서 음식이 맛잇어야하는건 무조껀 1순위이다. 뚝섬의 가게 4곳은 모두 음식맛에는 초점을 마추지않고 그냥 겉모습만 이쁘게 꾸며놓고 장사를 하는 가게들이었다.



백종원읜 고기냄새에 냄새나는것을 잡아냈고, 식자재관리가 엉망, 말그대로 기본도 안되있는것을 발견했고, 가장 클라이막스는 장어집이었다.. 장어집에서 장어 한 마리에 8000원이라는 솔깃한 가격에서 장사가 안된다고 해서 의아했던 백종원, 가격표를 봐도 장사가 안될것같다고 예언한 그는 장어2인분을 주문했는데.. 먹다가 결국 뱉어냈다.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손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가시가 엄청나게 많은 바다장어.. 백종원은 "이건 술안주다. 맨정신에 도저히 먹을 수 없다." 고 했다. 내가손님이라면 지금 그냥 나갔다 라고 말했다.. 식재료 관리도 엉망이었는데 문어 소라 등을 그냥 실온에 방치하는가 하면, 냉동 고등어를 미리 구워두고 전자렌지에 그냥 돌려서 손님상에 나가는 그야말로 꼼수장사에 백종원은 엄청나게 화가났을것이다..



 백종원은 “이러다 잘못되면 어쩌려고 하느냐. 사고 난다. 인생 망친다”고 제작진을 소집했다. 그리고 “이렇게 장사했다간 골목(상권) 절단 난다”고 말한 백종원의 말은 과언이 아니었다. 방송 이후 해당 식당들의 지난 1년간의 장사에 대해 지적하고 성토하는 글이 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다. 손님이 오히려 사과받고 돈 받아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백종원 골목식당 뚝섬편 1회만에 엄청나게 많은이들의 화를 돋군 4곳의 식당들.. 과연 어떻게 변화할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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